기사입력 2017.09.26 06:55 / 기사수정 2017.09.26 05:5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원할 줄만 알았던 '정숙 커플' 윤정수-김숙이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26일 방송될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최종회에서는 가상 부부 윤정수-김숙, 김영철-송은이의 마지막 이별이야기가 담긴다.
특히 윤정수와 김숙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년의 세월을 가상 결혼 생활로 채웠다. 두 사람은 상상 이상의 케미로 무한한 시너지를 발산했고, 그 결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윤정수와 김숙은 시청률 7%가 넘으면 진짜 결혼을 하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으로도 신드롬적인 화제를 몰고 왔다. 결국 온 우주가 응원한 정숙커플에 5% 돌파까지는 달성했지만 마의 7%는 넘기지 못한 채 종영을 맞아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이미 두 사람은 가상 부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커플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최고의 시기를 함께 보냈기 때문. '님과 함께2'가 발판이 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흔히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이상적인 모습이나 판타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우리네 모습을 담았다. 또 그런 모습이 큰 공감을 얻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가상 결혼이라는 포맷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도 막역한 사이인 윤정수-김숙의 자연스러운 케미와 화려하진 않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이트 패턴으로 이질감보다는 동질감을 부여했다.
또 두 사람은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국내 최장수 가장 부부 타이틀이 있음에도, 타인과의 스캔들은 물론 구설수에도 오른 적이 없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빛난 순간이다. 몇몇 가상 결혼 커플들이 개인사 때문에 불명예로 떠난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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