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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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분석 Part III

기사입력 2005.03.16 00:10 / 기사수정 2005.03.16 00:10

임지환 기자

계속해서 인사이더재원을 알아보면 센터보다는 포워드쪽으로 알아보자. 이번 FA에는 수준급 아니 A급 파워포워드까지 FA로 풀린다. 그중 가장 이슈화되는 것이 바로 앤트완 워커이다.


보스톤의 앤트완 워커

앤트완 워커는 보스턴에서 댈러스로 아틀란타로 간 후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온 케이스인데. 예전에 폴 피어스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로 불리던 선수이다. 단순히 득점을 넘어 피어스와 워커의 영향력은 보스턴팀 전체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었기에 이러한 별명이 붙은것이다.

워커는 댈러스와 아틀란타를 거치며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는데 다시금 보스턴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때 자신과 트레이드되었던 페이튼이 아틀란타에서 방출되어 보스턴으로 돌아온 지금 보스톤은 플레이오프는 물론 우승까지 노리는 팀으로 리빌딩되었다. 자신의 팀이 좋은 리빌딩을 보여주고 플레이오프는 물론 우승까지 노릴 만한 팀이 된 이때 FA로서 계약문제는 아무래도 보스턴으로 기울것이 확실하다. 물론 보스턴이 플레이오프조차 진출하지 못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겠지만 팀에 남을 공산이 큰 것은 사실이다.


포틀랜드의 사리프 압둘라힘

포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준척급 PF 사리프 압둘라힘도 이번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리게 된다. 아틀란타에서 포틀랜드로 넘어와 우승까지 넘보려 했었지만 팀 자체가 이도저도 아닌 팀이 되버린 지금 포틀랜드. 하지만 특이할점은 랜돌프의 부상이후 샤리프가 주전으로 뛰게되자 20-10을 해주면서 여전히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사실 샤리프는 랜돌프 못지않는 좋은 선수이다. 어떻게 보면 PF를 보기엔 웨이트와 힘이 부족하고 SF보기엔 스피드가 부족할수 있다. 그렇지만 동급에서는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지녔고 충분히 키도 크다. 득점능력도 탁월해 20+도 문제없다. 좋은 팀에서 잘 기용되어 활용도가 높아진다면 아마도 바비잭슨이 가지는 킹스에서의 임펙트보다 높은 임펙트를 줄 수 있다.

이번시즌 제대로 죽을 쑨 포틀랜드에서 자크 랜돌프에 가려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지 못할바에야 다른 팀으로 옮기는것이 나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마도 샐러리문제만 없다면 네츠행은 어떨까?


멤피스의 스트로마일 스위프트

매우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는 준척 인사이더 스트로마일 스위프트도 빼놓을수 없는 인사이더이다. 특히 위의 워커나 사리프보다 뛰어난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며 골밑 비비기를 잘해주는 선수이다. 현재 로렌조 라이트와 주전C및 파포를 번갈아 뛰고 있으며 이번시즌에는 더욱 업된 리바운딩과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몇게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실상 멤피스에서 스위프트의 의미는 아무래도 그 능력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로렌조 라이트가 여전히 좋은 파이팅을 보여주고 있으며 파우 가솔이 돌아온다면 주전은 당연하다. 즉 멤피스에서의 스위프트는 자신의 능력을 만개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FA를 통해 100% 주전으로 뛸수 있는 팀을 선택하는게 좋을것으로 보인다. 아마 클리브랜드나 시애틀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호크스와 호넷츠등이 샐러리면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지을 수는 없다. 출장시간만 확보된다면 15-8은 충분히 해낼 선수이며 잘만한다면 20-10도 가능한 인사이더는 흔치않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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