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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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0-8 패' 한국, U-18 야구월드컵 준우승

기사입력 2017.09.11 09: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미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28회 U-18 야구월드컵(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0-8로 패했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4회 연속 및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도 미국에게 0-2로 패하며 대회 6연승을 마감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미국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기록한 9승2패 중 2패가 모두 미국전에서 나왔다.

한국은 1회 장준환이 중전안타, 강백호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하며 2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곽빈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배지환의 안타와 최준우의 땅볼, 장준환의 볼넷을 묶어 2사 1·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말에만 실책과 집중타로 3점을 내준 한국은 선발 김준영이 내려간 4회에도 다시 실책을 범했고, 홈런까지 내주며 4점을 미국에 헌납했다. 미국은 이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국은 5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한국 선발 김영준은 2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어 서준원(1이닝 4실점)~하준영(2⅓이닝 1실점)~양창섭(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은 미국 선발 매튜 리베라토레의 호투에 막히며 4안타에 그쳤다. 강백호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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