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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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민재 "월드컵 본선, 당연히 뛰고싶다"

기사입력 2017.09.07 10: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새로이 '괴물 수비수'로 주목받은 김민재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선배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김진현, 김승규, 조현우, 최철순, 고요한, 김영권, 김주영, 권경원, 김민재, 김민우, 김진수, 염기훈, 이재성, 이근호, 이동국, 김신욱 등 16명의 선수들이 입국했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황희찬, 권창훈, 남태희 등 6명 선수는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곧바로 향했으며, 김보경, 김기희, 장현수, 정우영 등 4명 선수는 인천공항 경유하여 곧바로 소속팀 복귀 예정이다.

전북 현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는 이란전 후반 이란의 에자톨리히에게 경고를 유도하며 퇴장까지 이끌어내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우즈벡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우즈베키스탄 공격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수비수의 역할을 해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 앞에 선 김민재는 "여전히 얼떨떨하다"며 입을 열었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후 받는 환대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 본선 합류 의사를 묻자 "선수라면 당연히 월드컵에서 뛰고 싶지 않나. 팀에서 열심히 뛰며 준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최종예선은 김민재에게 기회였던 동시에 선배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던 경험의 장이기도 했다. "TV에서만 보던 선배들과 함께 뛰었다. 예전부터 출중하다고 생각했던 장현수 형과 김영권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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