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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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마술사' 베컴, 6개월간 밀란 유니폼 입을까?

기사입력 2008.10.22 19:32 / 기사수정 2008.10.22 19:32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축구의 불모지 미국으로 떠났던 데이비드 베컴(33. LA갤럭시)의 유럽 복귀가 유력시되고 있다.

세리에A 명문 AC밀란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밀란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밀란의 갈리아니 부회장이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컴이 오는 1월 공식적으로 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베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가 밀란에 온다며 카카, 호나우지뉴 등과 함께 밀란의 새로운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도 "베컴 역시 밀란에 오길 원하고 있다. 그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에 오게 될 것이며 남은 시즌을 우리와 함께 보내게 될 것"이라며 베컴의 영입을 확신했다.

유럽 현지 언론들 역시 미국 MLS의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베컴이 현재의 몸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기 위해 잉글랜드로의 복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언급됐던 팀으로는 아스날, 뉴캐슬 등이 있으나 현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베컴이 실제로 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무엇보다 측면 미드필더를 활용하지 않는 밀란에서 베컴의 활용도 떨어질 것이며 설사 중원에 배치된다 하더라도 기존의 가투소-피를로 라인을 넘긴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과연, '프리킥의 마술사’'베컴이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에 복귀하게 될지 벌써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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