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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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이선빈X김준호,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 의외의 케미로 '웃음 선사' (종합)

기사입력 2017.08.22 00:2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오빠생각' 이선빈과 김준호가 의외의 호흡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는 이선빈과 김준호가 영업 영상 의뢰를 위해 찾아왔다.

이날 이선빈의 등장에 '오빠생각' 직원들은 "이선빈씨가 나오는데 왜 김준호씨가 나온거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내가 나오는데 선빈이가 나온 거다"라며 다정하게 이선빈의 이름을 불러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정작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선빈은 자신의 걸크러쉬 이미지를 벗기 위해 영업영상을 의뢰했고, 김준호는 자신이 맡고 있는 코미디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영업영상을 의뢰했다. 김준호는 코미디계의 대부답게 다양한 유행어와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다. 김준호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자신의 유행어를 재연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직접 자신이 짠 영업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돕기 위해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상호와 이상민 형제는 김준호와 함께 짠 개그를 직접 시범으로 보였고, 이선빈은 강펀치 영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액션신까지 소화했던 이선빈의 액션 영상을 본 은혁은 "저 정도면 이미지 못 바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이선빈의 별명이 '논현동 피바다'라고 폭로한 뒤 "이선빈씨 깡패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선빈은 "친구들과 펀치 게임을 하다가 1등이 나와서 그렇게 된거다"라고 해명한 후 직접 김준호와 팔씨름을 겨루었다. 이선빈은 김준호와 팔씨름에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였다. 힘겹게 이선빈을 이긴 김준호는 "이겼다"라며 해맑게 웃음지어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어 김준호와 이선빈은 액션 콩트를 선보였다. 이선빈은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콩트를 실감나게 이끌었지만, 김준호는 엉뚱한 전개로 콩트를 망치고 말았다. 이에 보다못한 허경환은 이선빈의 액션신을 살려냈고, 이국주는 "허경환 선배가 다 살려놓았는데 김준호 선배가 숟가락을 얹었다"라고 지적했다.

김준호의 지인으로 등장한 그의 여동생은 김준호에 대해 "학창시절에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오빠에게 왜 개그맨을 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돈을 벌기 보다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 장인 정신이 느껴졌다. 지금도 오빠를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이선빈은 자신의 인생짤로 섹시 댄스 영상이 공개되자 민망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국주는 섹시 댄스를 추는 이선빈의 이미지를 상큼 발랄하게 바꾸어야 한다며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주문했고, 이선빈은 즉석해서 '빨간 맛'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선빈의 영업영상에 등장한 김준호는 바이브의 '술이야'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이선빈에게 다가간 취객으로 변신했다. 그는 이마에 넥타이를 묶은 채 허스키한 목소리로 '술이야'를 함께 열창했고, 두 사람은 환상 케미를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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