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5 03:30 / 기사수정 2008.10.05 03:30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선더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아스날에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반면 미들즈브러는 위건 애슬레틱을 1-0으로 제압했다.
4일 밤(한국시간) ‘빛의 구장’에서 열린 2008/09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선더랜드는 경기 종료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스날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랜트 리드비터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던 선더랜드는 경기 종료 막판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주 ‘승격팀’ 헐 시티에게 1-2 충격 패를 당했던 아스날은 이번에도 공격에서 실마리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하며 2연패를 당할 뻔 했다.
경기 내내 아스날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선더랜드는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리드비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중원에서 알렉산드레 송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리드비터의 슈팅은 우측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누엘 알무니아 골키퍼가 손을 뻗어 봤지만 속수무책이었다.
헐 시티전에 이어 또 다시 패배에 위기에 놓인 아스날은 경기 종료 직전 로빈 반 페르시가 올린 코너킥을 파브레가스가 그대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는데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1-1 극적인 무승부로 끝이 났다.
득점 : 리드비터(86분), 파브레가스(90)
경고 : 화이트헤드, 리차드슨, 요크(이상 선더랜드), 클리쉬, 투레, 벤트너, 아데바요르(이상 아스날)
선더랜드(4-5-1): 고든 - 심봉다, 콜린스, A.퍼니난드, 매카트니 - 레이드, 요크, 화이트헤드, 말부랑코, 리차드슨 - 시세
아스날(4-4-2): 알무니아 - 사냐, 투레, 갈라스, 클리쉬 - 송, 파브레가스, 월컷, 데니우손 - 반 페르시, 아데바요르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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