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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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3출루' 황재균, 연장 11회 결승타 폭발

기사입력 2017.08.08 13:58 / 기사수정 2017.08.08 13:5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황재균이 결승타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황재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9푼2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황재균은 상대 선발 페레즈와 맞서 1B-2S서 5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황재균은 페레즈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0 점수가 이어지던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페레즈에게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2-2으로 추격당한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저스틴 그림과 맞서 1B-2S서 4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정규이닝까지 2-2로 맞서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황재균은 11회초 무사 1, 3루 기회를 맞았다. 바뀐 투수 맷 카라시티와 맞선 황재균은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를 받아쳐 좌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2사 만루 기회에서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마저 홈을 밟았다.

이후 11회말 아이오와 컵스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경기는 4-2 새크라멘토의 승리로 종료됐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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