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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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회사 매각…김희선·정상훈 이혼 (종합)

기사입력 2017.07.30 00: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가 회사를 매각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4회에서는 7공주 모임에 들어간 박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태동(김용건)의 지분을 넘겨받은 박복자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 일단 7공주 모임에 들어갔다. 하지만 박복자가 상상하던 그런 모임이 아니었다. 모임 후 박복자는 "더러운 것들. 돈만 있다뿐이지 밑바닥 것들이랑 똑같네"라며 비웃었다. 박복자는 과거 "원하는 걸 얘기하라"고 하던 우아진(김희선)의 말을 떠올렸다. 이에 대해 박복자는 "이제 대답할 수 있어 우아진. 캐쉬. 상류, 별거 없어. 그냥 캐쉬"라고 생각했다.

그 시각 우아진은 윤성희(이태임), 안재석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윤성희가 시비를 걸며 뻔뻔한 요구를 하자 우아진은 "야, 첩!"이라며 윤성희를 깔아뭉갰다. 윤성희는 집에 돌아온 안재석(정상훈)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안재석은 "이혼은 절대 안 한다"라며 회사가 박복자의 손에 넘어갔다고 말해 윤성희를 당황케 했다.

그러던 중 부녀회가 우아진 집에 찾아와 "처와 첩이 같이 산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항의했다. 이에 우아진은 "죄송해서 이를 어쩌죠. 참고로 저는 본처다. 첩은 지금 외출 중이라"라며 안으로 안내했다. 상황을 설명하고, 부녀회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우아진은 아파트 안내 방송을 통해 "무단점거 중인 첩과의 엽기적 동거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힌 후 바른 주거 공간 살리기 서명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천방순은 안태동에게 박복자의 과거를 폭로했다. 천방순은 "술집에서 함께 일했다. 초희란 이름을 썼고, 백혈병 걸린 딸이 있었단 것도 거짓이다. 조심하세요. 너무 믿지 마세요. 박복자 씨. 죄송해요. 이제야 말씀드려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지분을 모두 넘긴 후.



대성펄프 대주주가 바뀌었단 뉴스도 보도됐다. 박복자는 "여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렇게 하면 회사 매각을 해도, 욕은 제가 먹을 거니까요"라고 말했다. 안태동이 "그래. 임자 믿어"라고 하자 박복자는 "우리 참 인연이에요. 당신과 해로하며 살고 싶다. 근데 세상 살다 보니 뭐든 뜻대로 되진 않더라. 고마워요"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그날 밤 박복자는 안태동을 두고 외출을 했다. 나가기 전 박복자는 천방순에게 "내일 당장 짐 싸서 나가. 눈앞에서 꺼져"라고 밝혔다. 박복자는 "회장님한테 얘기했지? 난 사람들 표정만 봐도 다 알아"라며 "나 언니 버려. 또 한 번 허튼수작 부리면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다음 날 아침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난 임자랑 못 헤어져. 나 당신 믿어"라고 말했지만, 박복자는 "왜 그 말이 절 못 믿는단 말로 들리죠?"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그렇게 나간 박복자는 지분을 펀드에 모두 넘겼고, 이 소식을 들은 안태동은 쓰러졌다.

이혼 재판 전, 윤성희의 엄마는 우아진에게 "네 남편이 우리 딸 인생 다 망쳤어"라고 원망했지만, 우아진은 "그래요? 둘이 사랑한 거 아니였나요? 사랑이란 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내야 하는 거죠"라고 응수했다.

이후 우아진과 안재석의 이혼 소송. 안재석은 "전 아내를 사랑한다. 이혼을 원치 않는다. 신성한 법정에서 공개적으로 외친다. 난, 그 여자 정리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아진은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또한, 우아진은 자신도 결혼이란 무게가 가벼웠다고 고백했다. 소송 결과 재판부는 우아진의 요구에 따라 이혼을 결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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