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29 08:30 / 기사수정 2017.07.29 08: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 29일부터 업그레이드돼 전파를 탄다. 기존 멤버 박명수, 헨리를 비롯해 이경규, 주상욱, 이수경, 산다라박이 합류했다. 요일과 시간대 역시 달라졌다. 기존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서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김명진 PD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방송과 협업을 하는 기획이기 때문에 재미의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시청자 입장에서 재미의 높낮이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고정 멤버를 꾸렸다. 멤버들의 케미가 살면 시청자가 더 집중하게 되고 제작진 역시 더 과감하고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투입된 '방송의 신' 이경규부터 예능 천재 헨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배우 주상욱·이수경, 그리고 가수 산다라박까지 멤버 간의 '케미'가 기대된다. 그중에서도 박명수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명수는 그간 리빙TV '형제꽝조사'의 꽝PD와 티격태격 호흡을 맞춰 재미를 선사했다.
최민근 PD는 “기존 멤버인 박명수는 ‘세모방’에 최적화된 사람이다. 잘 맞겠다 싶었고 정말 잘 맞았다. 누가 꽝 PD와 그렇게 잘 티격태격할 수 있겠나 싶다"며 캐스팅 이유를 언급했다.
제작진 역시 박명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에서 거짓말 없는 추격전, 찾아라 맛있는 밥차, 고층빌딩 청소, 진짜 사나이까지 꾸준히 웃음 제조기 노릇을 했다. 아직 이르지만, 벌써 MBC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이에 '세모방'에서도 재미를 전달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명진 PD는 "박명수가 올해 열심히 한다. '세모방'만 잘되면 대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세모방'이 잘 돼 박명수가 타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세모방' 멤버들끼리 경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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