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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이경규, 유승민과 재회··· 조세호는 차오루와 이별 심경 밝혀 (종합)

기사입력 2017.07.26 00: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이경규가 유승민과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유승민 의원에게 샘플북을 전달했다.

이날 이경규는 지난번 진행했던 인터뷰 이후에 나온 샘플책을 가지고 유승민 의원을 찾아갔다. 유승민 의원은 책을 보자 "이거 팔릴 것 같으냐"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갑자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이경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의원을 만나기 위해 당사 앞을 찾았고, 홍준표는 탄핵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며 '냄비 받침'에 출연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청년층에 대한 이미지를 회복시키기 위해 당에서 '냄비받침' 스케줄만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경규가 영수 회의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정국이 꼬일 때는 영수 회담으로 푸는 전통이 있었다. 그런데 3김 정치 이후에는 의미가 없어졌다. 원래 한미 FTA할 때는 민주당은 우리를 비난했다. 집권을 하면 재협상을 하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미국의 발표를 보면 FTA가 한국에 주는 이득이 연간 300억달러라고 하지 않느냐. 그것을 가지고 따져야 하는데 첫 대면인데 따지기 시작하면 얼굴을 붉히지 않겠느냐. 그래서 가는게 곤란할거라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홍준표는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새 정치 국민 회의, 민주당, 신한국당이 있었는데 야당을 가려고 햇는데 공천을 주겠다는 답이 없더라. 그 와중에 김영삼에게 전화가 왔다. 왜 야당을 가느냐며 여당으로 오라고 하더라. 대통령이 전화하니까 벌떡 일어서서 받았었다. 엉겁결에 입당한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그 당에 간 거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전 인생을 두고 얘기 하면 첫번째는 아내를 만난 것. 아내를 40년 전에 만나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93년도 슬롯머신 비리 사건이다. 그때 내부에서 수사를 못하게 했는데 혼자 수사를 우겨서 했다. 그런데 14일 지나고 새벽에 실마리가 풀렸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 새벽에 심리적 압박 때문에 12층에서 뛰어내릴 생각도 했었다. 셋째는 경남지사로 내려가서 1조 3,488억원의 채무를 상환했었다. 그 세가지 일은 내 인생에서 잘한 거라 생각한다"라고 꼽았다.

또 그는 청년들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리와 불리를 떠나서.. 젊은 세대가 최순실 사태를 격고 난 후에 자유한국당에 정의와 형평이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없다. 국민들을 자극한 말은 정유라의 발언이었다. 돈도 실력이라는 말. 그 말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무너졌다. 20~30세대가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세호의 비추천 맛집을 찾아간 김흥국과 안재욱은 사장부부에게 조세호가 평소 어떤 여성을 데리고 왔는지에 대해 물었고, 사장부부는 조세호는 남창희를 비롯한 동료 남자 연예인과 온다고 밝혔다. 사장부부는 오히려 남창희가 여자를 데리고 몇번 왔었다고 폭로한 뒤 사장의 아내는 조세호가 차오루와 식당에 온 적이 있다고 덧붙여 조세호를 당황시켰다.

이에 조세호는 김흥국과 안재욱에게 "이 곳에서 이혼을 했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별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러자 조세호의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의 표정은 심각해졌고, 조세호는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6개월간 했었다. 이 친구와 먹는 마지막 식사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랬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맛집으로 다니면서 여자를 데리고 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여 김흥국과 안재욱을 실망시키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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