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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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14년 만에 男솔로"…YG, 원 데뷔에 쏠린 기대

기사입력 2017.07.11 06:45 / 기사수정 2017.07.10 22:3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14년 만에 남성 솔로 가수를 론칭한다. 컴백 전부터 연일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와 사진 그리고 곡의 일부까지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YG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원은 11일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2편을 동시 공개하며 솔로로 전격 데뷔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원의 솔로 데뷔를 확정 발표하면서 가수 세븐 이후 '14년 만에 발표하는 남성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다. 지누션, 원타임, 빅뱅을 비롯해 2NE1, 악동뮤지션,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그룹이나 이하이 등의 솔로 여성 가수에 주력했던 YG엔터테인먼트가 오랜만에 론칭하는 남성 솔로가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선 것.

특히 솔로 데뷔 소식 이후 연일 재킷 사진, 뮤직비디오, 데뷔 필름, 심지어 신곡 일부까지 공개하며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은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즌4, 5시즌에서 활약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당시 비주얼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랩 실력으로 화두에 올랐고, 리스너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런 원은 대중 힙합음악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약 2년간 실력을 갈고 닦았다. 팬들의 기대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이후 2년간 거의 '무소식'에 가까웠던 원이 어떤 실력으로 대중 앞에 설지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기대에 대한 보답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 활동으로 원의 데뷔에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타이틀곡 '그냥 그래'는 원의 단독 작사이며 AOMG 소속 프로듀서인 차차말론과 함께 공동작곡했다. '쇼미더머니5' 당시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등 AOMG 프로듀서에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맘 편히' 등을 프로듀싱 받았던 원이 차차말론과의 협업에서도 어떻게 적응했을지, YG 프로듀서가 아닌 외부 프로듀서의 YG 곡은 어떤 매력을 발산할 지도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해야해' 역시 원의 단독 작사곡. 힙합계 대세로 떠오른 프로듀싱 그룹 그루비룸과 함께 공동작곡에 참여해 작사, 작곡 모두 능한 아티스트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원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아직 믿기지 않는다.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이 노래가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했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YG 보석함에서 2년간 더욱 빛나는 원석으로 거듭났던 원이 세상에 나올 순간이 임박한 것.

14년 만에 데뷔하는 YG의 남성 솔로 가수 원이 YG의 수많은 그룹 사이에서 빛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 그리고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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