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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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와르르' 다이아몬드, KIA전 4이닝 6실점 뭇매

기사입력 2017.07.05 20:45 / 기사수정 2017.07.05 20:4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결국 KIA 타선을 넘지 못하고 강판 됐다. 이날 SK 타자들이 12점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을 하고 내려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섰다. 올 시즌 첫 KIA 상대. 이날 다이아몬드는 4회까지 1실점으로 KIA를 잘 묶었으나 4이닝 10피안타(2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9개.

1회 선두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이아몬드는 김주찬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버나디나를 땅볼로 잡았고,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안치홍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나지완 1루수 땅볼 후 이범호 볼넷, 김지성 우전안타로 1·2루에 몰렸으나 한승택을 삼진, 이명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김주찬 중견수 뜬공, 버나디나 2루수 땅볼 후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안치홍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가 되어서야 한 점을 내줬다. 선두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은 다이아몬드는 이범호 중견수 뜬공, 김지성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을 잘 처리하고 한승택에게 우전안타,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잃었다. 이후 김주찬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그리고 문제의 5회, 힘이 떨어진 다이아몬드는 5점을 내주면서 마운드를 내려가야했다. 버나디나 볼넷을 내준 후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내준 다이아몬드는 이어 안치홍과 나지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이범호의 스리런으로 3점을 더 헌납하며 단숨에 5점을 잃었다. 결국 다이아몬드는 5회 올라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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