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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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해' 이유리♥류수영, 송옥숙 가짜 깁스에 갈등 예고

기사입력 2017.06.25 06:58 / 기사수정 2017.06.25 0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송옥숙의 거짓말을 알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3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오복녀(송옥숙)의 거짓말을 눈치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접시를 깨트렸고, "어떡하죠?"라며 걱정했다. 오복녀는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다시 그릇을 사야지. 오늘 퇴근하고 백화점이나 가자. 몇 시에 끝나니?"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오복녀는 변혜영과 백화점에서 만났고, "나는 이런 며느리와 쇼핑을 꿈꿔왔다"라며 기뻐했다. 오복녀는 변혜영의 만류에도 매장을 돌아다니며 이불, 옷 등을 사줬다.

게다가 변혜영은 오복녀가 고른 접시에 대해 "제 취향은 아닌 거 같네요. 무겁고 비싸고 잘 깨지고"라며 쏘아붙였고, 오복녀는 "네가 뭘 알겠니. 살림을 안 해봐서. 손님들 와 봐. 그릇 보고 그 집 평가한다"라며 발끈했다.

특히 오복녀는 우연히 지인과 마주쳤고, "잘 나가는 변호사야"라며 변혜영을 자랑했다. 지인은 "다음 달에 결혼하잖아. S호텔에서 성대하게. 오늘 혼수보러 나왔어. 혼수 리스트를 어마어마하게 받았어. 그래도 군소리 않고 해주려고. 해줄 능력이 되는데 안 해줄 이유가 없잖아. 자기네는 소리, 소문도 없이 결혼식을 한 거야"라며 비아냥거렸다.

오복녀는 "몰래 결혼을 하기는 누가 몰래 결혼을 해. 요즘 대세인 스몰웨딩했어. 요즘 누가 호텔에서 결혼을 하고 과다한 혼수 리스트를 주고받고 그래.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야. 우리 며느리는 그런 보여주기식 웨딩 싫다고 카페 빌려서 스몰웨딩 했어. 아름답고 소박하고 얼마나 감동적인 결혼식이었는데. 지금 우리집 2층에 들어와서 살잖아. 자기 아들은 결혼하고 집에도 안 온다면서. 이런 며느리 얻기가 쉽지 않은데. 내가 참 복이 많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집에 돌아간 변혜영은 차정환(류수영)에게 "귀여운 면이 있으시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복녀는 이웃이 차사고 가해자로 자신을 의심하자 변혜영을 대신 내보냈다. 변혜영은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그 안에는 오복녀와 차정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때 오복녀는 차에 타자마자 깁스를 벗어던졌고, 이를 본 변혜영은 배신감을 느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변혜영이 오복녀가 환자 행세를 했다는 사실을 안 뒤 차정환과 갈등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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