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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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쇼' 스페셜 DJ 솔비, 고민 해결하는 '솔 선생' 등극 (Ft. 라이관린) (종합)

기사입력 2017.06.21 13:56 / 기사수정 2017.06.21 14:01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가수 솔비가 안정적인 진행과 함께 진지하게 청취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카운슬러 '솔 선생'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1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 양세형을 대신해 솔비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솔비는 먼저 이날 방송에 앞서 DJ로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솔비는 "얼마 전 정신 감정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공감 능력이 200% 높다는 결과를 받았다. 오늘 방송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에도 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솔비는 또 "평소에도 동료나 친구들이 나에게 고민을 많이 얘기한다. 얘기를 듣다 보면 내 공감 능력이 넘쳐서 친구보다 내가 더 많이 울 때도 있다"며 남다른 공감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솔비는 '요즘 내 삶을 잃어가는 느낌이다'라는 청취자의 고민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고민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비는 "나는 정말 내성적인 사람이다. 방송이나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활발해 보이지만 그게 아니나. 나도 나답게 살지 않았다. 그러나 그림을 통해 많이 치유했다. 남들이 나를 보는게 아닌 내가 진짜 편하게 생각하는 것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이에 DJ 윤형빈은 "솔비 씨 어느 학교 다녔냐. '명언 제조기'다"며 솔비의 언급을 칭찬했다.

그러나 솔비는 정작 DJ 윤형빈의 고민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윤형빈은 "내 곁에 가까이 있는 30대 중반 여성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아내 정경미를 언급했다. 이어 "우리 집에 있는 이 여성은 자꾸 라이관린 사진만 본다. 어떻게 해야 할지 큰 고민이다"고 말했다. 솔비는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냥 내버려 둬라"라며 윤형빈의 고민 해결에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라이관린은 큐브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뛰어난 외모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끝으로 솔비는 이날 방송에서 "DJ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었다. 오늘 DJ를 하고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취자와 소통하는 이런 교감이 너무 좋다"며 라디오 DJ와 적성이 맞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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