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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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진태, LG전 5⅓이닝 5실점...프로 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7.06.18 19:07 / 기사수정 2017.06.18 19: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박진태가 5⅓이닝 5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놓쳤다.

박진태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9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3일 롯데전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박진태는 이날 5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5선발 역할을 해냈다.

박진태는 1회 김용의에게 볼넷, 이천웅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커브로 박용택에게서 루킹 삼진을 빼앗았고, 양석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포수 김민식이 2루로 뛰던 이천웅을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막았다.

2회 7점의 득점 지원을 업고 마운드에 오른 박진태는 한결 가볍게 피칭을 이어갔다. 이형종, 정성훈을 땅볼로 처리했고, 오지환을 사구로 출루시킨 후 유강남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3회 타순이 한 바퀴 돌자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김용의, 이천웅을 범타 처리했으나 박용택에게 볼넷, 양석환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3실점을 기록했다.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4회를 시작한 박진태는 강승호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유강남마저 삼진으로 잡아냈고, 손주인의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이범호 정면으로 향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진태는 김용의, 이천웅, 박용택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모두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 첫 타자인 양석환을 외야 뜬공 처리한 박진태는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준 후 교체됐다. 마운드에 오른 손영민이 유강남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며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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