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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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타점+켈리 5승' SK, kt 제압하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5.30 21:38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SK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5승24패1무를 만들며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반면 kt는 22승29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최근 4연승. 켈리에 이어 허건엽, 서진용, 김찬호가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한편 라이언 피어밴드의 장꼬임 증세로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한 정성곤은 3회 빅이닝을 허용하며 7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나주환이 2안타 2타점, 조용호가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원도 2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심우준이 7회 투런 홈런을 뽑아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1회부터 가볍게 선취점을 내는 데 가볍게 성공했다. 1회초 선두 조용호가 kt 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강민의 볼넷으로 진루한 뒤 이중도루로 3루를 밟았다. 그리고 곧바로 최정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홈인해 1-0의 리드를 잡았다.

3회에는 대거 4점을 몰아내면서 점수를 벌렸다. 조용호가 땅볼,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1사 1·2루, 최정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조용호가 들어왔다. 그리고 로맥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로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이후 김동엽의 내야안타에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재원의 깨끗한 적시타로 최정과 로맥이 모두 홈인, 5-0의 점수를 만들었다. 5회에는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해 6-0까지 달아났다.

kt도 7회 홈런으로 이날 첫 점수를 뽑아냈다. SK 마운드에는 선발 켈리가 내려가고 허건엽이 등판했고, 오태곤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심우준이 허건엽의 빠른 공을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2-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kt의 추격을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SK는 정성곤이 내려간 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홍성무를 상대로 한동민이 볼넷, 김동엽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나주환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 보태고 8-2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kt는 김사연의 적시타로 9회말 한 점을 추가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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