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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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유시민 "'삼시세끼-어촌편' 나가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05.30 10: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예고편을 선보였다.

오는 6월 2일 첫 방송하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첫 촬영지 통영을 배경으로 한 '아무말 대잔치'를 공개했다. 
 
'알쓸신잡'은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하며,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 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유희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희열은 이번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이유로 "유시민 선생님과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며,  "(유시민 선생님은) 요즘 내 인생의 최고의 예능인이시다"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나는 원래 놀기를 좋아한다. '삼시세끼 어촌편'에 나가고 싶었다"고 고백해 '낚시인'으로서 로망을 나타냈다. 넘치는 외모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유적지 안내문을 보고 띄어쓰기 지적을 하는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소설가 김영하는 영화 속 정우성의 명대사인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야"를 직접 썼다고 밝혀 치명적 매력을 드러내는 한편, "작가는 인간의 영혼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하기에 헝그리해야 한다"고 말하며 맛있게 국수를 흡입하기도 하고 맛집 프로그램의 성우 목소리를 우스꽝스럽게 재현해내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1세대 맛칼럼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황교익은 인지도 굴욕을 안기기도 했으며, 뇌과학자 정재승은 "과학자가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이냐?"는 유시민 작가의 질문에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지구 대기권 어디에 흩어져 있을텐데 그 공기 분자가 나한테 들어올 확률을 계산해봤다"라고 응수해 출연진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알쓸신잡'은 6월 2일 금요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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