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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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장희진, 엄정화·강태오 母子관계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5.27 21:5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엄정화, 강태오의 관계를 알았다.

27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3회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에게 정해당(장희진)과 헤어지라고 말한 유지나(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이경수에게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면 박성환(전광렬)의 아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수는 분노했고, 유지나는 "그럼 나한테 뭘 원하는 거니. 난 모성 같은 건 애초부터 없다"라고 밝혔다. 유지나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부터 술집에서 노래 불렀어. 미안하지만 난 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라며 "넌 태어나는 순간부터 처리해야 할 대상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같이 죽을 생각 왜 안 했겠어. 하지만 그렇게 끝내고 싶진 않았어. 그런 나한테 고상한 모성 같은 걸 기대할 수 있겠니?"라며 이경수가 자신 때문에 괴로웠던 만큼 자신도 괴로웠다고 전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재벌 아들 대접 받으면서 살라고. 그러나 이경수는 자신을 내버려 두라고 울부짖었다.

유지나는 박성환에게 이를 전했고, 박성환은 "만약 당신을 용서해주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당신 인생의 시한폭탄일 뿐"이라며 용서 없인 결혼은 없다고 밝혔다.



박현준(정겨운)이 정해당을 위한 곡을 받으러 다니는 걸 안 유지나. 다시 이경수를 찾아와 정해당에게 자신이 엄마란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경수는 "어차피 말 안 할 거였다. 가을에 결혼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유지나는 "안 된다고 했잖아. 걔 소속사 사장하고 보통 사이 아니야"라며 음해했다.

밖으로 나온 유지나는 정해당과 마주했다. 유지나는 "왜 박현준하고는 정리 안 하나. 곡 받는 거 당장 그만 둬. 업계 사람들 정해당이 박현준 내연녀라고 다 생각해"라며 비난했다. 이경수는 "한 마디만 더 하면 나 진짜 안 참는다. 두 번 다시 해당 씨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밝혔다. 당황한 정해당은 "유지나와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지만, 이경수는 "알 필요 없다. 우리랑 상관 없는 사람이다"라고만 말했다.

정해당, 이경수가 함께 있는 걸 본 유지나는 정해당이 일하는 곳을 찾아갔다. 유지나는 "어차피 안 될 사이니까 헤어져"라며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져. 제발"이라고 화를 냈다. 급기야 유지나는 정해당 아버지 정강식(강남길)에게도 찾아왔다. 유지나는 "대체 따님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거냐"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유지나를 끌고 나온 정해당은 "경수 씨가 당신 아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지나는 "알았으면 이제 이경수, 정해당이 절대 안 된단 것도 알았겠지?"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정해당은 "왜 안 되나?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경수 씬 당신을 어머니라고 인정 안 하는데"라고 전했다.

한편 연봉수(김형범)는 바람 핀 상대에게 마지막 한 마디를 하고 와야 된다며 밤중에 난리를 쳤다. 정해진(신다은)뿐만 아니라 엄마 백미숙(김보연)까지 나섰지만, 연봉수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정해진은 이혼하자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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