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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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끈한 공격축구로 코트디부아르 제압

기사입력 2008.07.27 22:00 / 기사수정 2008.07.27 22:0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한국이 카메룬을 대비한 모의고사에서 승리의 찬가를 울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일) 밤 8시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와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축구대표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카메룬을 대비한 맞춤형 모의고사에서  공격수 이근호, 미드필더 김승용, 수비수 김진규, 골키퍼 정성룡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코드디부아르의 선축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청용, 기성용, 박주영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빠르게 공격에 가담하면서 온두라스의 포백을 공략했고, 기성용은 와일드카드 김정우와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박주영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코트디부아르의 수비를 흔들었다.

세찬 공격 퍼붓던 한국은 전반 30분 부상을 당한 김승용 대신 백지훈을 투입했고, 골키퍼 정성룡이 찬 골킥이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정성룡의 행운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에 임했고, 현란한 개인기와 몸싸움으로 무장한 코트디부아르에 밀려 전반전에 비해 볼을 잡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김동진, 김진규, 강민수, 이청용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포백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을 훌륭히 막아냈다.

포백을 바탕으로 전반전에 보여준 측면 플레이가 다시 살아난 한국은 후반 18분 김동진의 크로스를 받은 이근호의 추가골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박성화 감독은 체력이 소진된 기성용을 빼고 오장은을 투입하며 공격의 박차를 가했으나, 후반 30분 신광훈의 패스미스로 코트디부아르 제르비뉴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한국은 올림픽대표팀 제3의 공격수 신영록, 골 넣는 수비수 김근환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카메룬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2-1로 마무리 지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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