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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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2' 인순이X바다, 눈물바다 만든 '아버지'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7.05.14 19: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인순이가 바다, 에일리와 콜라보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인순이가 판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타스틱 듀오'는 디바 전쟁으로, 먼저 '라이징 디바' 에일리가 등장했다.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손대지마'를 불렀다. 에일리는 파이널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른다고 밝혔다.

이어 인순이가 카니발 곡을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을 부르며 등장했다. 두 사람 모두 승리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순이는에일리를 향해 "그 OST가 몇 년 동안 기억에서 안 잊혀질 것 같냐"라며 "'밤이면 밤마다'는 35년째다"라고 덧붙였다.  

인순이와 에일리는 'It's raining men'으로 첫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무대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후 인순이의 판듀를 선택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인순이의 판듀 후보는 '인천 미세스캅' 유혜리, '봉천동 갱년기' 김윤정, '구미 노래방 진사장' 진상효, '용인 다리모델' 서지혜, '안산 워킹맘' 양예슬. '밤이면 밤마다'로 대결한 끝에 1:3 진출자로 인천 미세스캅, 구미 노래방 진사장, 봉천동 갱년기를 택했다.

이어 인순이는 1:3 대결 곡으로 "제 노래 중엔 가장 어려운 곡"이라며 '또'를 소개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 안무까지 기획한 곡. 인순이는 기준에 대해 "에일리와 맞서야 되는 입장이다. 냉정하게 가창력을 보겠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스튜디오가 떠나갈듯 노래했다.

인순이는 판듀로 봉천동 갱년기를 택했다. 다소 의외의 선택에 모두가 놀랐고, 인순이는 "많이 밝았다. 밝음 뒤엔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후보들이 정확하게 잘 부를 순 있다. 제가 생각하는 가창력은 박자, 음을 잘 맞추는 게 아니라 가사, 멜로디에 세월이 얹어져서 그냥 하는 것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인순이는 바다와 '아버지'를 노래했다. 바다는 아버지에 대한 진심을 담아 노래했고, 객석은 눈물바다가 됐다. 애써 눈물을 참으며 노래하던 바다도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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