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6
연예

'아제모' 김재원, 징역 2년 6개월 구형…이태환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7.05.06 23: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이 감옥에 살 위기에 처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골든스트리트 대표이자 성준(이태환 분)의 형 이현우(김재원)는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동생 대신 주가조작 누명을 쓰기로 한 것이다. 성준은 동희(박은빈)에게 "평생을 나 하나만 생각하고 그리워한 형이다. 내가 형에게 모질게 대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털어놓았다. 성준은 면회에 가 미안함을 전했지만 현우는 오히려 그를 위로했다.

성준은 오히려 당당한 광진(고인범)의 태도에 화를 냈다. 앞서 모든 음모가 밝혀져 감옥에 간 광진은 자신의 죄를 반성하기는 커녕 "이현우 그 자식 20년은 썩어도 된다"고 해 성준의 분노를 불렀다.

희숙(신동미)은 지훈(신기준)이 병원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희숙은 "직장 다닐 때 지방대 다녀서 얼마나 무시를 받았는지 아냐. 내 자식은 그런 설움을 안 받게 하려고 그런 거다. 학부모 회의에서 지훈 엄마는 어디 나왔냐고 물으면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며 오열했다.

이후 희숙은 달라졌다. 지훈과 대화를 시도하며 화해의 손을 건넸다. 지훈도 조금씩 변화하는 엄마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정은(이수경)은 조비서를 통해 현우의 진심을 알게 됐다. 정은은 "현우 씨는 끝까지 자기 마음을 내게 속일 생각이었다. 어쩜 이렇게 바보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나. 나에게는 모든 걸 다 말해도 되는 것 아니냐. 기다리라는 말 한 마디만 하면 되지 않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동희는 광진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작은 아버지가 우리 부모님을 죽게 한 걸로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붙잡고 그 집에 가둬둔 시간을 돌이켜 보니 나쁜 분은 아니었구나 싶다. 일부러 옷도 사주고 반찬도 신경써주고 노트북도 사주지 않았냐. 나는 부모님의 사랑이 부러웠고 알지도 못했다. 작은 아버지는 부모님의 사랑이 뭔지 알았고 갈증이 난 걸거다. 내가 누군지 알았고 사촌 동생도, 작은 아버지도 할머니도 생겨서 좋다"며 자신의 주식을 미주(이슬비)와 반씩 나누겠다고 했다. 동희는 "작은 아버지를 용서하겠다고 말하는 거다"라고 말해 광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현우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94억이라는 구형을 받았다. 현우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였지만 성준은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동안 희숙과 짜고 불치병에 걸린 척한 명진(고성현)은 성식(황동주) 때문에 애리(윤미라)에게 거짓말한 사실을 들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