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22 23:06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터널' 최진혁, 윤현민이 눈 앞에서 허성태를 놓쳤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9회에서는 박광호(최진혁 분)를 각성시킨 김선재(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연숙(이시아)의 죽음을 알고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박광호. 전성식(조희봉)에게 이에 대해 들은 김선재는 박광호 집을 찾아갔다. 김선재는 "사건 또 터졌다. 이런다고 연숙 씨가 돌아와?"라고 말했고, 박광호는 "정호영(허성태) 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연숙이가 죽었는데 무슨 소용이냐고"라고 화를 냈다.
김선재는 "그게 나한테 할 말은 아니지. 그 놈이 우리 엄마를 죽였을지도 모른다고"라며 "네 아이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 않아? 집에 쳐박혀 있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고작 6살이었던 네 아이는 어땠을 것 같냐"라고 밝혔다. 김선재는 "사건 해결하고 돌아가라고. 가서 막아. 돌아가서 연숙 씨 살려. 그 놈 같이 잡자고"라고 조언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경찰서로 돌아온 박광호는 김선재와 수사를 시작했다. 박광호는 사건 현장이 18사단과 가까웠단 사실에 주목했다. 바로 30년 전 김선재의 엄마가 시신으로 발견된 근처였다. 박광호는 30년 전 살인 현장에 다시 나타났을 거라 생각하고 주변 CCTV를 확인했다. 드디어 사건 당일 정호영과 정호영이 타고 나타난 차를 발견했다.
그때 김선재에게 온 택배에서 휴대폰이 울렸다. 정호영이었다. 정호영은 "할 말이 있다. 이서연은 내가 죽인 게 맞는데 해인강은 나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서는 발칵 뒤집혔고, 수사본부가 설치됐다.

김선재는 정호영에 대해 브리핑했다. 아내 살인 사건 후 범행 수법이 동일한 살인 사건이 화양 일대에서 2년 주기로 발생됐고, 정호영은 송치 과정 중 도주했다고. 신재이는 "피해자들 모두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덧붙이며 "왜 스커트에 집착했는지 이유를 알아내면 왜 살인을 시작했는지 알아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