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16 21:52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정겨운이 장희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14회에서는 정해당(장희진 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박현준(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의 집 앞에서 마주한 박현준, 정해당, 유지나(엄정화). 박현준은 "유지나 씨가 급하게 만나게 해서 왔다"라고 해명했다. 유지나는 "두 눈으로 똑똑히 봤나? 저 사람 내가 부르면 달려오는 사람이다"라며 "처음부터 나한테 볼 일이 있어서 해당 씨한테 접근한 거 알지? 아니면 누가 해당 씨 같은 사람 거들떠나 보겠나"라고 밝혔다. 박현준은 재벌 아들이란 걸 밝힐 수 없어 아무런 반박도 못했다.
도망치듯 자리를 뜬 정해당. 집 앞에선 박현준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해당이 "둘이 사랑싸움하는데 나 이용한 거냐. 그런 이유로 바람 넣는 걸 믿고 발악했던 거 생각하면 민망해서 죽고 싶다"라고 화를 냈다. 박현준은 "그런 거 아니다"라며 "그럼 나랑 사귀어. 우리 그냥 사귑시다"라고 고백했다.
박현준은 홍윤희(손태영)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 사람한테 정식으로 얘기하기 전에 말하는 거야"라고 전했다. 홍윤희는 "난 기다릴 거야.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거야"라고 말했지만, 박현준은 "기다려도 당신한텐 안 돌아가"라고 선을 그었다.
홍윤희는 이를 성경자(정혜선)에게 일렀고, 성경자는 박현준에게 당장 식을 올리라고 화를 냈다. 성경자는 박현준이 말을 듣지 않자 쓰러진 척 했지만, 박현준은 넘어가지 않았다.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옷을 사주고,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하지만 정해당의 만류로 계획은 어긋났고, 길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고백하게 됐다. 박현준은 "사귀자는 말에 대답 안 했잖아요. 오케이라고 받아들여도 되죠? 그냥 나 한 번 믿어봐요"라고 고백했다. 정해당이 "왜?"라고 하자 박현준은 "남자가 여자 좋아한다는데 왜라는 게 어디있냐. 내가 취향이 독특한 편이다"라고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