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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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4사구' SK 박종훈, 한화전 5이닝 6K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7.04.16 16:08 / 기사수정 2017.04.16 16:1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박종훈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6회 고비를 넘기 못하고 5⅓이닝 4실점, 5⅔이닝 4실점으로 2연패를 당했던 박종훈은 이날 5이닝 무4사구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총 투구수 83개. 고질적인 문제였던 4사구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1회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 장민석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잘 잡아낸 박종훈은 정근우와 김태균에게 연속해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성열에게 커브로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송광민, 양성우의 연속 안타에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하지만 박종훈은 신성현에게 커브로 타이밍을 뺏고 삼진을 솎아냈고, 하주석에게도 커브로 3구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 장민석 1루수 땅볼, 정근우 삼진, 김태균 중견수 뜬공으로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박종훈은 4회에도 이성열 1루수 땅볼, 송광민 삼진, 양성우 1루수 땅볼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5회까지 차일목 유격수 땅볼, 신성현 2루수 땅볼, 하주석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첫 승 요건을 갖춘 박종훈은 5-0으로 앞선 6회부터는 박정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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