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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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박정희 스위스 계좌 추적

기사입력 2017.04.13 17: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정희 정부의 비밀 계좌를 쫓는다.

오는 16일 방송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박정희 비밀계좌' 추적에 나선다.

박정희 사후 비서실 금고에서 찾아낸 9억여 원에 대한 조사를 맡은 전두환 신군부는 이 돈 외에 비자금은 없다고 결론 내렸으나 비자금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던 상황.

박정희 비자금의 실마리는 일명 프레이저 보고서에 담겨 있다. 1978년 미국 의회가 작성한 프레이저 보고서는 박정희 정부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받는다.

프레이저 보고서를 토대로 박정희 정부의 스위스 계좌를 추적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박정희 정부의 실세,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정치자금을 스위스 계좌에 예치하고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소문만 무성하던 스위스 계좌의 실체를 파악할 계좌 영수증까지 발견됐다.

영수증에 찍힌 이름은 다름 아닌 이후락의 인척 A씨였다. 미국에 거주하는 A씨는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재력가로 미국 한인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 1979년 박정희 서거 이후 A씨는 1980년~81년 사이에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그는 어떻게 뉴욕 시내 한복판에 있는 빌딩을 사고 팔 정도로 재력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인지 이를 집중 조명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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