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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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박보검X무도, 미담부자와 국민예능이 만들 선한 시너지

기사입력 2017.03.23 17:14 / 기사수정 2017.03.23 17: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국민 예능 '무한도전'과 미담자판기 박보검이 뭉쳤다. 

23일 MBC 예능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보검이 오늘(23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은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평창에 있는 경기장을 돌며 정식 종목에 도전하는 내용의 촬영을 진행했다. 여기에 박보검이 합류해 이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선한 기운을 발산한 '무한도전'과 박보검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무한도전'은 각종 스포츠 특집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데 큰 몫을 했다. 2009년 봅슬레이, 2010년 레슬링, 2011년 조정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도 수개월간 직접 훈련을 받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2009년 봅슬레이 특집 때 국내 대표팀 시설과 장비조차 부족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의 땀방울을 알렸다. 당시 '무한도전'의 노력 덕분에 모금운동이 진행되는가 하면, 정부에서도 본격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2011년 동계올림픽특집, 2015년 영동고속도로가요제 특집을 통해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박보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증명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연기 뿐만 아니라 좋은 인간성까지 화제가 되며 흠잡을 곳이 없는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각종 방송에서 박보검에 대한 미담이 쏟아져 나오며 '미담 자판기'로 불린다. 

평창 올림픽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최순실 일가가 평창 올림픽의 이권을 누리고 대회 전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악재 속에 '선한' 공통점이 있는 '무한도전'과 박보검이 의기투합했다. 웃음과 공익성을 동시에 지향하는 '무한도전'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해온 박보검이 평창 올림픽을 위해 어떤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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