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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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새로 쓰는 역사…북미지역 개봉이 불러온 기록들

기사입력 2017.03.20 15:42 / 기사수정 2017.03.20 15:42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지난 18일 북미지역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 기록들을 갈아 치우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개봉 첫 주말 북미지역에서 1억7천만달러의 티켓 판매 수입을 기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녀와 야수'의 개봉으로 새로 수립된 기록들은 총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북미지역 PG등급 영화 중 1위

'미녀와 야수'는 PG(부모 동반 시 연령제한 없음) 등급 영화 중 개봉 첫 주말 가장 많은 흥행수입을 거뒀다. '미녀와 야수'가 기록한 1억7천만달러 수입은 지난해 개봉한 '도리를 찾아서'(감독 엔드류 스탠튼)의 개봉 첫 주말 흥행수입 기록인 1억3천5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 오프닝 스코어 전체 영화 7위

'미녀와 야수'는 PG등급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 전체 영화 기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미녀와 야수'는 개봉 첫 주말 오프닝 스코어 1억6천9백만달러를 벌어들인 '헤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감독 데이밋 예이츠)를 1백만달러 차이로 간신히 따돌리고 전체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7위를 기록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감독 제이 제이 에이브럼스) 개봉 첫 주말 수입이 2억4천7백만달러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어벤져스'(감독 조스웨던)가 각각 2억8천만달러, 2억7천만달러로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6위인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의 1억7천4백만달러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 여성관객 예매 비율이 가장 높은 영화

'미녀와 야수'는 '우먼파워'를 보여줬다. 디즈니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전 예매에서 무려 70%가 여성 관객으로, 첫 개봉영화 기준 역대 최다 여성 관객 예매율을 보였다. 17일에 이어 주말 연속으로 60%대의 여성 관객 다양한 연령대에서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 3월 개봉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미녀와 야수'는 지난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이 기록한 1억6천6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3월에 개봉한 영화 중 첫 흥행수입에서 당당히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의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개봉 전부터 "'미녀와 야수'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넘어 3월 최고의 극장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를 하며 '미녀와 야수'의 흥행 추이를 낙관하기도 했다.

# 디즈니의 '흥행역사' 이어가다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흥행역사를 이어갔다. 

디즈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에 이어 고전 만화영화의 실사영화화 흥행 성공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한 모습이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 첫 주말 1억1천600만달러의 티켓 판매 수입을 기록해 디즈니 역사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보유했지만, '미녀와 야수'가 이 기록 마져 갈아 치웠다.

'미녀와 야수'는 북미를 제외한 해외시장에서도 개봉 첫 주, 1억8천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누적 티켓 판매 수입이 3억 5천만 달러에 육박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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