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 하나씩을 기록했다.
박병호와 김현수는 13일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6번타자이자 1루수로 나선 박병호는 2회말 딜런 번디의 공을 받아쳐 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미네소타가 연속안타, 만루홈런을 기록했고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여기에 3회말 라이언 메이싱어를 상대로 볼넷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날 경기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고, 시범경기 타율 4할9리를 올렸다.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병살타, 2루수 땅볼에 이어 6회초 안타를 기록했다. 타구가 높게 떴지만 3루수 미겔 사노가 낙구 지점 포착에 애를 먹으며 행운의 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9회초 역전을 해내며 8-6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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