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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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인식호, 연장 접전 끝 이스라엘에 1-2 패배

기사입력 2017.03.06 22:50 / 기사수정 2017.03.07 01:27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 승리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4회 WBC 서울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1-2로 패했다. 첫 경기를 아쉽게 패한 한국은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은 4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정확히 투구수 65개를 채운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심창민(1⅓이닝)~차우찬(⅔이닝)~원종현(⅔이닝)~이현승(⅓이닝)~임창민(⅔이닝)~오승환(⅓이닝)~임창용(1이닝)이 뒷문을 막았다. 실점은 2실점에 그쳤으나 제구 난조로 인한 많은 볼넷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민병헌, 서건창, 손아섭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집중타 부재로 점수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스라엘이 먼저 선취점을 냈다. 이스라엘은 한국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선두 프라이먼이 볼넷으로 나간 뒤 보렌스타인의 우전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데커의 삼진 뒤 라반웨이가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 장원준이 크리거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1-0을 만들었다.

좀처럼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침묵하던 한국은 5회말이 돼서야 균형을 맞췄다. 허경민과 김재호가 이스라엘의 두 번째 투수 선튼에게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 서건창이 바뀐 투수 블라이시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2루에 있던 허경민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6회말 손아섭이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 양의지가 이스라엘 세 번째 투수 크라머에게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면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허경민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스라엘이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버챔이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했고, 한국 역시 8회말 2사 1,2루에서 양의지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10회에 들어서야 균형이 깨졌다. 한국 마운드에는 임창용, 1사 후 데이비스가 볼넷, 라반웨이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크리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버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3루 주자가 들어와 2-1이 됐다. 이후 한국이 10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이스라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st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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