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06 10:37 / 기사수정 2017.03.06 10:3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한 디즈니의 명작 '미녀와 야수' 출연 배우들이 한국 팬들과 소통했다.
6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슨,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빌 콘돈 감독이 참석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엠마왓슨은 "처음으로 영화에서 노래를 하는 뮤지컬 영화다. 오디션에서 '벨을 해도 되겠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그리고 역량을 인정받기 위해 애썼다"라고 말했다.
동료 배우들 또한 "엠마왓슨은 벨과 싱크로율이 높다. 진취적인 성격도 닮았다"라고 말했다. 조시 게드는 "내 딸들이 엠마왓슨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니메이션에서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 속 벨은 원작보다 더욱 독립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벨은 "영화는 문화적, 사회적 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매우 좋은 부분"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수로 변신한 댄 스티븐슨은 "목소리부터 분장까지 모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야수의 몸집을 표현하기 위해서 10cm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 촬영했을 정도"라며 "원작을 충실히 표현하려 했지만 원작보다 더 매력적인 야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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