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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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악몽' 로드FC 홍윤하 "볼 맛 나는 경기 할 것"

기사입력 2017.03.03 09: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28, 송탄MMA멀티짐)가 데뷔전 악몽을 씻기 위해 다시 한 번 ROAD FC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홍윤하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7 XX (더블엑스)에서 중국의 왕시안지에(26, TAISHAN INTERNATIONAL FIGHTING HALL)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5월 XIAOMI ROAD FC 031을 통해 데뷔전을 가진 홍윤하는 '일본 격투 여왕' 후지노 에미에게 1라운드 47초 만에 패하고 말았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녀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팬들이 볼 맛이 나는 경기를 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윤하는 "오랜만에 뛰는 국내 시합이자, 여성부 경기로만 구성된 첫 대회라 더욱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특별이 장점이 없고, 운동 센스도 부족하다"면서도 "노력형 선수이기에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5월 치른 데뷔전 패배에 대해 "부끄럽고 창피했던 시간"이라고 밝힌 홍윤하는 "너무나도 잘하고 싶어졌고, 이기고 싶어졌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이어 "일본으로 시합을 다녀오며 승자의 기쁨도 맛봤고, 아쉬운 패배의 눈물도 흘렸다. 그러던 중 로드FC XX(더블엑스)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윤하는 "데뷔전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지우고, 볼 맛 나는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고자하는 포부를 이루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9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ROAD FC (로드FC)는 여성부리그 ROAD FC XX (더블엑스)를 런칭했다. ROAD FC XX (더블엑스)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로드FC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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