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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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미풍아' 임지연 꽃길 걷고, 임수향 개과천선할까

기사입력 2017.02.26 07:00 / 기사수정 2017.02.26 01: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종영을 한 회 남겨뒀다. 임지연은 꽃길 걷고 임수향은 개과천선할까.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미풍(임지연 분)은 위너스에 복직했다. 

미풍과 장고(손호준)은 함께 밥을 먹는 등 여전히 다정했다. 미풍은 장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힘들 때 오빠가 더 그리웠다. 아직도 오빠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장고는 그런 미풍을 품에 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가족에 "다시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가족들은 이들의 결정을 반겼지만, 영애(이일화)는 그동안 금실(금보라)에게 모진 수모를 당한 것을 떠올리며 강하게 반대했다.

도망자 신세가 된 신애는 방값 독촉에 시달리는가 하면 딸 유진(이한서)과 컵라면을 먹으며 끼니를 때웠다. 식당에서 자신을 찾는 수배 전단지를 보고 기겁한 신애는 중국으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전재산 180만원을 사기당했다.

신애 모녀는 갈곳도, 돈도 없어졌다. 신애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 자신을 위해 김밥을 훔치는 유진을 보고 충격 받았다. 북한에서 굶어 죽은 엄마를 회상하며 오열했다.

신애는 "엄마는 거짓말을 많이 해 후회된다. 엄마처럼 살지마라. 거짓말하면 행복해질 수 없다. 유진이는 행복하게 살아"라며 유진을 보육원에 보냈다. 이후 신애는 바닷가에서 희동(한주완)과 마주했다. 희동은 "날 용서하지 마라"라는 신애에게 "용서 못해. 널 죽일 거야"라고 소리쳤다.

'불어라 미풍아'는 종영을 1회 남겨두고 있다. 앞서 미풍은 그렇게 찾아 해메던 할아버지 덕천(변희봉)과 아버지 대훈(한갑수)을 만나고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금실의 성화에 못 이겨 이혼했던 장고와도 재결합을 약속했다. 하지만 영애의 반대라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났다. 영애가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아주고 재결합을 허락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반면 신애는 궁지에 몰렸다. 예고편에서 그는 희동에게 자신을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악행과 거짓말을 일삼은 신애에게도 모성애와 희동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남아 있다. 신애가 희동의 도움으로 모든 벌을 받고 개과천선할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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