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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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조작된 도시' 극장가 사로잡은 韓 영화…박스오피스 쌍끌이

기사입력 2017.02.18 09:20 / 기사수정 2017.02.18 09: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과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 자리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재심'은 17일 15만886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2만641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재심'은 지난 15일 개봉 후 주연 정우와 강하늘의 호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울림을 선사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봉 첫 주말인 18일에도 25.7%(오전 9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제공)의 실시간 예매율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흥행세를 기대케 한다.

9일 개봉한 '조작된 도시'의 선전도 돋보인다. 지창욱의 상업영화 첫 주연작이자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주목받아 온 '조작된 도시'는 17일 9만1809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160만3023명을 돌파했다.

'조작된 도시'는 실시간 예매율 16.4%의 꾸준한 수치로 2주차에도 인기 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재심'과 '조작된 도시'는 맷 데이먼의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그레이트 월'(감독 장이머우)을 따돌리고 선전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모은다.

15일 개봉한 '그레이트 월'은 5만8711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5만7068명을 기록 중이다.

'재심'과 '조작된 도시', '그레이트 월'에 이어 '공조'가 장기 흥행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누적 관객 수 751만5276명을 넘어섰다. '트롤'(3만1417명, 누적 6만2895명)과 '더 큐어'(2만2178명, 누적 7만2842명)가 그 뒤를 각각 이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퍼스픽쳐스·CGV아트하우스,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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