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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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7점' 모비스, LG 꺾고 홈경기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2.11 15:47 / 기사수정 2017.02.11 15:4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홈경기 4연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LG와의 경기에서 93-76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원주 동부와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줄였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0승 고지에 올랐고, 반면 패한 LG는 17승 21패로 6위 전자랜드와 1경기 차로 멀어졌다.

1쿼터 시작은 모비스의 분위기였다. 양동근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전준범, 네이트 밀러의 슛이 림을 통과했다. 조성민과 제임스 메이스의 득점으로 LG가 따라붙었지만, 밀러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박인태가 신장을 이용해 점수를 만들어냈고, 1점 차까지 추격해내며 마무리했다.

바짝 쫓아온 LG에 모비스는 차분히 달아났다.2쿼터 시작 후 이종현과 밀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멀어졌으나, LG는 메이스와 마리오 리틀 쌍포를 앞세워 32-32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 게임이 이어지던 중, 리틀이 오펜스 파울을 범했고, 이종현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모비스가 40-38 리드를 되찾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모비스가 맹공을 퍼부었다. 스틸과 더불어 와이즈, 밀러의 득점 그리고 이종현의 덩크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조성민의 3점, 박인태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양동근이 호쾌한 3점을 꽂으며 점수를 두 자릿수 차로 벌렸다. 와이즈가 펄펄 날며 모비스가 62-46로 앞섰다. 모비스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고, 70-52로 완전한 리드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쿼터 역시 모비스 쪽의 분위기로 흘렀다. 메이스가 5반칙으로 코트 밖으로 물러났고, 모비스는 양동근을 빼며 휴식을 부여했다.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리드를 넘겨줬고, 모비스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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