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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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샷] 딘딘에게 '라디오쇼' 박명수란? "고마운 존재죠"

기사입력 2017.02.03 08:52 / 기사수정 2017.02.03 08: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요즘 다양한 예능에서 활동하며 승승장구 중인 래퍼가 있죠. 바로 딘딘입니다.

Mnet '쇼미더머니2' 출신인 그는 '무한도전'을 비롯해 '진짜 사나이', '라디오스타', '힙합의 민족', '마이리틀텔레비전', '동네의 사생활', '해피투게더', '편의점을 털어라'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김과장' OST에 첫 주자로 참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입니다. 

재치있는 입담은 라디오에서도 이어집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고정 출연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 딘딘의 하루를 엑스포츠뉴스가 들여다봤습니다.


이날은 한파가 기승을 부린 날이었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추위가 절정에 달했는데요. 그래도 패션만은 포기할 수 없죠. 블랙 가죽재킷을 입은 딘딘이 쑥스러운 표정을 띠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팔로우 인터뷰가 처음인 탓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따뜻한 커피를 들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 딘딘. 

딘딘은 전날 LA에서 돌아왔습니다.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트리플 엑스 리턴즈'의 국내 홍보대사로 발탁돼 미국 LA월드 프리미어에 다녀왔죠. 따뜻한 LA날씨와 정반대인 한국의 추운 날씨에 적응을 못하겠다며 너스레를 떱니다.


KBS 쿨 FM 라디오 부스 앞에서 인증샷.



딘딘에게 '라디오쇼', 그리고 박명수란 어떤 존재인가요?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 모임인 것처럼 재밌어요. 시작하기 전에 모여서 일주일 안의 근황도 얘기하는 것도 즐겁고요. 박명수 형이 이유 없이 절 잘 챙겨줘요. 저에게 왜 잘해주는지 모를 정도로 잘해줘서 너무 고맙죠. 명수 형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기 힘들었을 거예요. 아마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예뻐해 주신 게 아닐까 해요.” 



KBS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쁜 딘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친근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대세라는 수식어가 실감 나나요?

“엄마의 대접이 달라진 것 말고는 인기가 실감이 안 나요.(웃음) 정말 감사하면서 무서워요. 항상 모든 게 영원할 거라는 생각은 없어요. 저 자신이 발전해야 프로그램에서 써줄 거니까요. 일을 잘해야 승진을 하듯 저도 발전해야 한다고 봐요. 똑같은 사람으로 계속 가면 질리니까 발전하려고 해요.” 


인터뷰 중인 딘딘의 모습. 

앞으로의 목표는요?

"힙합 예술인인 데프콘 형처럼 되고 싶어요. 제 롤모델이에요. 예능형 래퍼의 길을 터주고 제가 그 길을 넓히고 싶어요. 먼 계획은 20년 뒤에도 지금의 저와 똑같았으면 하는 거예요. 일할 때 설레고 즐거운데 그 즐거움을 놓치는 순간부터 일에 대한 흥미를 놓을 듯해요. 전 아직도 재밌고 즐거워요. 20년 뒤에도 지금과 똑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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