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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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별이' 첫방] 수호♥지우, 본 적 없는 시공초월 로맨스

기사입력 2017.01.27 06:58 / 기사수정 2017.01.27 00:4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저승사자 지우와 톱스타 수호,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역대급 로맨스가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MBC '세가지 색 판타지-우주의 별이' 첫 방송에서는 저승사자 별이(지우 분)의 톱스타 우주(수호)를 향한 무한 사랑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게 된 별이는 이승의 기억을 모두 잃고 오직 자신이 좋아했던 우주만을 기억했다. 마음이 약했던 별이는 저승사자의 일에서는 많은 성과를 못 거뒀고 우주의 덕질을 하는 것이 자신의 낙이다.

그런 별이는 우주가 죽을 수 있다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별이는 소장으로부터 인간의 삶에 관여하면 후회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를 들었지만 쉽지 않았다.

별이는 결국 우주를 살리기 위해 사고에 당할 뻔한 그를 구해 살려냈다. 결국 별이는 구소장(주진모)의 도움으로 첫 눈이 오기 전까지 우주를 살려야 하는 미션을 안고 이승으로 돌아갔다. 

그동안 인형 같은 비주얼로 신비롭고 청순한 분위기를 보였던 지우는 '우주의 별이'를 통해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우는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저승사자로 완벽하게 변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좀처럼 믿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승의 여고생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우는 절친 처녀귀신 각시 역의 윤진솔과 함께 수호를 따라다니며 응원봉을 들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내 새끼"라고 애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우는 윤진솔과 함께 긴박하게 콘서트 티켓팅에 나서고 흥분한 윤진솔을 자제시키며 "사생팬이 아니다"고 말하는 등 현실적인 팬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수호 역시 조각 비주얼과 더불어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비슷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 우주를 누구보다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어딘가 슬픔을 가지고 있는 톱스타 우주를 통해 앞으로 그가 펼쳐갈 모습에 대해 기대를 높였다. 

극 말미 이승으로 돌아간 별이가 우주를 살리기 위해 무대로 난입해 온 몸으로 우주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하고 싶었던 것 7개를 모두 이루면 삶에 미련이 없어져 먼저 올라올 수 있다"는 구소장의 경고가 떠오르며 별이의 손목에서 일곱개의 별 중 하나가 지워졌다. 

이처럼 별이와 우주는 이승과 저승이라는 시공을 초월하며 두근두근한 '수호천사' 로맨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들에게 있어 첫 눈이 오기 전까지 우주를 살려야 하는 운명 개척도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저승사자와 톱스타의 만남이라는 좀처럼 생각할 수 없었던 소재지만 그럼에도 순수한 청정 로맨스는 마치 만화와 같은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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