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6:59
연예

[XP초점] 다듀X첸 '기다렸다 가', 오롯이 목소리만으로 힐링하다

기사입력 2017.01.24 12:50 / 기사수정 2017.01.24 13:13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개코와 최자가 담담한 래핑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면, 첸이 따뜻한 음색으로 다독여주는 느낌이다.

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은 24일 0시,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믹쓰쳐(Mixxxture)' 첫 번째 프로젝트 '기다렸다 가'를 공개했다. 공개 직후 8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기다렸다 가'는 24일 오후 12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엠넷 소리바다 몽키3 올레뮤직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기다렸다 가'는 그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버텨왔던 모두를 위해 위로를 전하는 힐링곡. 다이나믹듀오와 첸은 곡 발매 전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올 겨울, 이 노래를 들으며 모든 이들의 몸과 마음이 따스히 녹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의외의 조합으로 만난 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은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내며 곡 발매 전 집중되던 기대감을 그대로 충족시켰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세 사람이 만나 또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 낸 것.

전체적인 곡 분위기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하다. '어떤 이는 내가 아닌 나로 나를 만들어 / 들었다 놓곤 스치듯 내 곁을 떠나가', '날 채점하지 않는 몇몇과 오래 함께 하고 싶네' 등의 가사로 개코와 최자가 담담하게 상처를 드러내면 첸이 '힘들 때 아프게 그냥 울어도 돼 / 슬픔이 갈 때 눈물이 그칠 쯤에 / 내 엄지로 네 눈 밑을 쓸어 줄게'라며 위로해준다.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세 사람의 목소리가 다독여주는 느낌이다.

'기다렸다 가'는 두 조합이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며 오롯이 목소리만으로 힐링을 만들어 냈다. 더 기대할 점은 이 곡이 '믹쓰쳐'의 첫 프로젝트 곡이라는 것. 첫 등장부터 힐링곡으로 많은 사람을 위로해 준 '믹쓰쳐'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조합과 감성으로 대중을 찾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아메바컬쳐, 로엔, 최자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