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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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 #전생 #유덕화, '도깨비'가 풀어야 할 실마리

기사입력 2016.12.30 08: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도깨비'가 본격적인 제 2막을 시작하면서 '도깨비 광풍'을 이어갈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는 지난 24일까지 8회분이 방송되면서 전체 16회 방송분의 반환점을 돌았다.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과 유인나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운명적인 사랑이 담기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흡입력 있는 내용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30일 방송되는 9회분부터 본격적인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반전을 거듭하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예고됐다. 이와 관련 '도깨비' 측은 남은 8회분 동안 집중해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2막 관전 포인트' 4가지를 공개했다.

◆ 공유·김고은, 새드 엔딩일까

'슬픈 예언'을 받아 든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신할매(이엘)는 도깨비가 무(無)로 돌아가지 않으면 지은탁이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명이 살아있으면 다른 한 명이 죽을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운명이 예고된 가운데, 안타까운 새드 엔딩이 될지 궁금하다.

◆ 유인나, 진짜 전생의 공유 동생일까

써니(유인나)는 저승사자(이동욱)에게 "내 진짜 이름은 외자에요. 김선"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산속의 절에서 김선(金善)이라고 쓰고 있는 도깨비 김신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과연 고려시대 무신이었던 김신 동생 김선이 김신의 동생과 본명이 같은, 현재를 살고 있는 써니의 전생인지, 김선의 환생이 맞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이동욱, 전생 실마리 풀릴까

김신이 눈물이 그렁한 채로 왕여(王黎)라는 글자를 쓰면서 과거 김신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어린 왕의 모습을 회상하던 순간, 저승사자가 아무 이유 없이 가슴에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이후 도깨비 김신의 족자 속 여인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보며 "무언가 잘못됐어. 아마도 당신부터인 것 같은데"라고 나직하게 읊었다. 도대체 저승사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전생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지.

◆ 육성재, 인간인가 신인가

13대째 도깨비 김신을 모시는 가신(家臣) 집안의 4대 독자 유덕화(육성재)는 천방지축에 허세, 허풍, 장난기 많은 데다가, 김신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모습으로 할아버지 유신우 회장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하지만 그저 곱게 자란 재벌 3세라고 여겨졌던 유덕화는 회를 거듭할수록 의문스러운 행보를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유덕화는 육교 위를 지나며 S라인 삼신할매에게 술 한잔하자고 접근하는가 하면, 서로 극과 극이었던 도깨비 김신과 저승사자를 한 집에 동거하게 만들었다. 또 책 속에 든 단풍잎을 매개로 지은탁과 만나는 등 모든 인물과 관여되어 있는 면모를 보인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방송된 8회분까지는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캐릭터의 성격과 관계가 뚜렷이 드러나는 사건들이 주로 펼쳐졌다"며 "앞으로 2막이 시작되는 9회분부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쏟아지게 된다.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후반부는 어떤 내용일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화앤담픽쳐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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