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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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行' 테임즈, "메이저리그 복귀하게 될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16.11.30 10:25 / 기사수정 2016.11.30 10: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나를 관심있게 지켜본 것에 대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KBO 최고의 외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내년부터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다. 밀워키 브루어스 이적을 확정지은 테임즈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밀워키 지역지 저널센티넬은 밀워키가 테임즈와 3년 16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마이너 거부권까지 포함됐다. 계약 만기 후 연봉 중재 신청 없이 테임즈는 FA 자격이 된다.

2014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1루수로 뛰었던 테임즈는 3년 통산 390경기에 나서 타율 0.349 출루율 0.451 장타율 0.721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처음 1군에 진입한 신생팀 NC를 2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팀으로 만드는데 테임즈의 공은 절대적이다. 2015년 KBO리그 MVP를 수상했고, 타격왕, 최고 출루율, 최고 장타율, 최다 득점상 등 타격 부문 상을 쓸어담으며 최고의 외인 타자로 거듭났다. KBO 최초로 40(홈런)-40(도루)을 기록하기도 했다. 
 
테임즈가 한국에서 거둔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위험요소는 존재한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KBO리그는 타자 친화적인 리그이고,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레벨이 아닌 AAA 정도라고 소개하며, 테임즈의 만화 같은 3년간의 기록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했다.
 
밀워키는 테임즈 영입을 위해 1루 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렸다. 테임즈가 나섰던 경기들을 면밀히 체크한 후 스카우트했다. 테임즈의 에이전트인 아담 카론은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테임즈를 위해 행선지를 밀워키로 빠르게 결정했다"며 "테임즈는 정말 여기 오고 싶어했다. 밀워키의 반응이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스턴스 밀워키 단장은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건 매우 즐거운 일"이라며 "테임즈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는 말로 영입에 많은 공을 들여왔음을 암시했다. 그는 "밀워키를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위해 테임즈를 데려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 테임즈는 "2,3년전까지만 해도 내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몰랐다. 밀워키가 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나와 내 재능을 믿어준 것에 대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우승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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