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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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첫방] 김용만의 요즘 예능 적응기, 반갑다 진짜

기사입력 2016.11.20 07:00 / 기사수정 2016.11.19 23: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절친들과 함께 '뭉쳐야 뜬다'로 돌아왔다. 김용만의 요즘 예능 적응기는 큰 웃음을 남겼다. 

19일 첫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태국으로 3박 5일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서울 모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김용만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그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설렘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도착한 안정환에게도 "요즘 예능 많이 하시는 분"이라며 "나는 옛날 방식이다. 많이 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멤버들이 도착한 후 "나는 3년간 공백기가 있었다. 오늘도 집에서 왔다"라며 "너무 누워있어서 소파가 푹 가라앉을 정도"라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더했다.

그는 여행 내내 '옛날 방송인'의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관찰형 카메라를 의식적으로 보고, 패키지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에도 선글라스는 물론, 신부 화장을 연상케하는 짙은 화장으로 동생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새 옷과 새 신발로도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에 동생들은 3만원 이상은 김용만이 다 계산하기, 즉 '김용만법'을 만들어 '김용만 몰이'를 탄생시켰다. 김용만은 연신 "요즘 방송은 이렇게 안하는 것인가", "미안하다"라며 요즘 예능에 적응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용만 특유의 다정함과 리더십으로 큰 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김용만은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등 걸출한 예능인들 사이에서도 20세기 예능을 이끌었던 방송인답게 과거 예능의 향수마저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과의 반가운 첫 만남을 마쳤다.

김용만은 3년 간 공백기 이후 '쓸모있는 남자들', '사랑해', '렛미홈'을 통해 방송에 돌아왔지만, 주로 토크형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인보다는 MC의 역할을 해왔다. 이런 그에게 '뭉쳐야 뜬다'는 관찰형 리얼 예능으로 과거 전성기 김용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절친들과 함께하며 편안한 웃음의 시너지를 낸 김용만이 '뭉쳐야 뜬다'로 요즘 예능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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