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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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의 사이다 발언 "朴대통령, 남을 잘 믿는 분"

기사입력 2016.11.18 11:4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촛불집회 참석 인원수와 관련해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썰전'에서 유시민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있었던 촛불집회의 참석 인원 수에 대해 주최 측과 경찰 측 주장 숫자가 다른 것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은 "YTN에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있다. 세 가지 규칙을 갖고 계산했더라"며 "우선 경찰의 기준법을 쓴다. 3.3㎡(1평)당 서있으면 9~10명, 앉아있으면 4~5명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후 7시 반에서 8시 사이가 사람이 가장 많았는데 당시 언론사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집회 참석 인원수를 산출했음을 설명했다.

그는 "구글의 위성사진으로 면적을 다 계산했는데 서있는 곳 면적이 4만 7500평, 앉아있는 공간이 2만 7000평이라더라. 경찰의 기준을 적용해도 최소 52만명에서 최대 61만명이 사진에 잡힌것"이라며 "골목길을 넣고, 다녀간 사람들까지하면 언론에서 얘기하는 100만 정도가 현실적인 거 아니겠냐"고 참가자를 축소한 경찰에 일침했다. 전원책도 "왔다간 사람들 까지 하면 100만명이 맞다고 본다"며 지하철 승하차 인원수만 81만명에 달한다고 거들었다. 

유시민은 "국가기관이 자기가 세운 기준에 따라서 계산을 맞게 해야하는데 반토막했다"며 "아직도 대통령한테 위로를 주려는 의도 아닌가"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대통령이 26만 명을 믿겠냐고 되물었지만 유시민은 "남을 잘 믿는 분이지 않나 .믿을지도 모른다"고 꼬집어 웃음을 선사했다. 

전원책은 오는 19일 집회도 100만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수능시험을 마치고 고3들이 길거리로 나와서 축제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광화문은 비가 오지 않는 한, 영하 5도가 되지 않는 한 100만명이 또 모인다"고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시민과 전원책의 발언이 관심을 끈 '썰전' 17일 방송분은 8%대(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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