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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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 SK·모비스, 중위권 발판 위해 격돌

기사입력 2016.11.16 11:2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공동 7위의 맞대결, 중위권 도약 발판.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는 1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2017 KCC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SK와 모비스는 3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랭크돼 있다.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다. SK와 모비스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된다. 올 시즌 SK는 평균 88.8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4위다. 반면 모비스는 평균 실점 80점으로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SK는 테리코 화이트와 김선형의 공격력에 경기의 승패가 달렸다. 화이트는 평균 30.38득점(1위)을 기록하며 리그를 이끌고 있다. 김선영 역시 앞선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평균 15.13득점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SK는 3점슛에 많은 것을 걸고 있다. 올해 SK의 3점슛 성공률은 43.33%로 리그 1위다. 화이트(평균 3.63개)와 변기훈(평균 2.38개), 김민수(평균 1.25개) 등의 화력이관건이다.

모비스는 선수비 후공격의 작전이 필요하다. 설상가상으로 네이트 밀러가 부상까지 당해 전열을 이탈했다. 대체 선수로 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합류시켰다. 외인 듀오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모비스는 함지훈(평균 12.88득점), 송창용(평균 11.13득점), 전준범(평균 11.13득점)의 뒷받침을 어느정도 해줄 수 있느냐 또한 관건이다.



최근 세 경기 분위기는 모비스가 앞선다. 모비스는 2승 1패를 기록했고, 지난 12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역전 승리를 만들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SK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침체돼 있다. 무엇보다 2패를 당했던 경기가 두 점 차 이내 박빙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모비스가 우위에 있었다. 모비스는 2015~2016시즌 5승 1패로 SK를 눌렀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SK전 자신감을 갖고 코트에 설 수 있다. 중위권 도약 발판을 위해 오늘 경기는 SK와 모비스에 중요한 한 판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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