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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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썰전' 유시민·전원책, 두 사람만 믿고 봅니다

기사입력 2016.11.04 15:0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썰전'이 시청률 9%를 달성했다. 종편 채널 역사상 예능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이다. 역대급 화제성을 기록했던 '냉장고를 부탁해'도 꺾었다. 이 높은 시청률의 배경에는 변호사 전원책, 작가 유시민의 가감없는 지적고 조언이 있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특집을 다루며 국민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MC 김구라가 국민들을 대표해 궁금한 점을 물어봤고, 전원책 유시민이 이에 대답해주는 포맷으로 진행됐다. 

최순실 게이트 발발 이후 대중의 눈은 '썰전'에 집중돼 있었다. 정치적 이슈에 대한 보수와 진보의 시선을 가장 쉽게 전달하는 시사 예능인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사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호기심도 상당히 높았던 것이 사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까지 한 작금의 상황에서, 대중이 믿고 볼 시사 예능 프로그램은 '썰전'이 유일했다. 

유시민 전원책은 단순히 진보 보수 논객으로서 의견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자 휴민트를 가동해 취재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유시민은 고영태와 관련한 자신의 취재 내용을 공개했고, 전원책 역시 최순득 최순실 자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흥미를 더했다. 

또 두 사람은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 검찰의 향후 수사 행보 예상, 여당과 야당의 반응 등을 다각적으로 전하며 뉴스와는 또 다른 시각을 선보였다. 가감없이 청와대와 정부를 질타하는 목소리 역시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또 그 과정에서 단두대 애드리브 등 예능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기에 '썰전'의 의미는 더해졌다. 시사 '예능'으로서 '썰전'만이 가지는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 것.

이 모든 것들이 '썰전'의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예능부터 시사까지 총망라하는 전원책 유시민 콤비의 활약은 이제 물이 올랐다. '썰전'이 어려운 시국에서 대중의 가려운 곳을 더 긁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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