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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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수애, 김영광 의심 반 믿음 반 (종합)

기사입력 2016.10.31 23: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김영광의 표정은 항상 진짜 같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3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을 의심하는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난길의 문신을 목격한 홍나리는 권덕봉(이수혁)과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권덕봉은 "표정은 감출 수 없다. 둘이 함께 찍은 사진, 표정, 웃음. 난 그 표정을 믿어요"라는 홍나리에게 "좋은 사람인 척 하는 게 얼마나 쉬운줄 알아요? 고난길 표정, 딱 사기꾼 표정이다"라고 반박했던 것.

홍나리의 등장에 상의를 탈의하고 있던 고난길은 당황해 앞치마를 둘렀다. 홍나리에게 선물을 받은 고난길은 "마음에 들어. 기분이 그런 거 있잖아. 자식 선물 처음 받아보는 부모의 마음이랄까"라며 좋아했다. 

이후 홍나리는 "저건 다 쇼야. 이제부터 아무것도 믿지 마"라며 고난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홍나리의 비명 소리에 급하게 달려온 고난길. 고난길을 집에서 잠시 내보내려는 홍나리의 계획이었다. 고난길은 홍나리가 적어준 엉터리 약 이름을 들고 뛰쳐나갔고, 그 사이 홍나리는 고향집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온 건 엄마(김미숙)와 고난길이 함께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진뿐이었다. 고난길은 홍나리의 거짓말을 알고도 모른 척했다. 홍나리 집에 찾아온 권덕봉은 홍나리에게 혼인취소소송을 진행하라고 부추겼다. 신정임 사고조사까지도 할 거라는 것. 권덕봉의 등장에 고난길은 "자네 아버지는 뭐하시나?"라며 아버지 행세를 했다.



이에 권덕봉이 홍나리의 변호사라는 말을 꺼내려고 하자 홍나리는 그 말을 막기 위해 "아버지"라고 크게 외쳤다. 아버지란 소리를 들은 고난길은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홍나리는 제사상을 준비하는 고난길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다그쳤다. 대답을 회피하던 고난길은 "이건 확실한 건데, 엄마가 먼저 나한테 접근했어"라고 밝혔다. 고난길은 계속되는 추궁에 "이게 내 집인 게 싫어? 돈 때문이야? 돈 필요해?"라고 화를 내며 "난 평생 여기서 살 거야. 그러니까 오늘은 그만 싸우자"라고 말했다.

이후 신정임의 기일, 홍나리의 지령을 받고 집에 온 조동진(김지훈). 조동진은 홍나리에게 "나리는 정말 모르네요"라고 말했다. 앞서 고난길은 조동진에게 대신 돈을 갚았던 것.

조동진과 고난길은 완전 취했다. 조동진의 잘못을 사소하다고 말실수한 고난길은 홍나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홍나리의 말을 들은 고난길은 "내가 처리할게"라며 고난길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밖엔 도여주(조보아)가 있었다.

홍나리는 뻔뻔하게 찾아온 도여주에게 분노했다. 홍나리가 "네가 제일 무서워하는 거 밝혀줄게"라고 하자 그제서야 도여주는 꼬리를 내렸다. 두 사람이 간 후 고난길은 "홍나리다"라며 홍나리에게 쓰러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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