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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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을 주목하라" 장정석 감독의 팬 향한 메시지

기사입력 2016.10.31 12:20 / 기사수정 2016.10.31 12: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더그아웃을 주목했으면 좋겠다."

넥센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장정석 신임감독 취임식 및 코칭스태프 발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장석 대표와 장정석 신임 감독을 비롯해 새롭게 부임한 코칭 스태프, 선수단이 자리를 했다.

3년 총액 8억원에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까지 운영팀장직으 지냈다. 코치와 감독 경험이 없어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장석 대표는 "장정석 감독은 지난 9년동안 현장에서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경기를 봤다. 현장 경험이 없다는 말에 수긍할 수 없다"며 "우리 시스템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장정석 감독은 "많은 준비와 열정을 가지고 하겠다. 입은 닫고, 귀는 여는 소통으로 선수, 코치, 프런트 합심해서 슬기롭고 지혜롭게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며 "코치와 감독들은 선수들을 이해하고 어떤 야구를 하고 싶은지 파악해야한다면, 선수들은 우리 코칭스태프가 어떤 것을 지향해야하는 것인지 깨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감 말미에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장정석 감독은 "우선 고척돔 안에서 땀을 흘리고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운을 떼며 "2017시즌에는 더그아웃을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그아웃 분위기가 들썩들썩 하면서 눈빛이 살아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팬들을 위해서 더욱 재미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넥센 히어로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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