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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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남성팀은 모두가 밀정이었다

기사입력 2016.10.24 06:55 / 기사수정 2016.10.24 00: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배신자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하하가 배신하지 않았다. 남성팀이 워낙 게임을 못했기 때문. 남성팀은 모두가 밀정이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미선, 예지원, 강민경, 유라, 손연재 등이 게스트로 등장, 밀정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 박미선이 각각 여성팀, 남성팀 팀장을 맡아 밀정 운동회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사실 남성팀, 여성팀의 밀정이었다. 자신의 팀원 안에서 동료 밀정 한 명을 뽑을 수 있지만, 동료 밀정은 한 번 배신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다.
 
유재석과 박미선은 다른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연기를 하며 팀을 방해했다. 하지만 남성팀은 박미선의 방해가 별로 필요 없었다. 모두가 밀정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로, 게임에 부진했기 때문.

1라운드 오락관 대결, 조용한 고성방가에서 지석진은 '이심전심'을 '이집저집'으로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팀이 먼저 사진 속 인물을 맞힐 기회가 있었지만, 예지원의 눈썰미로 승리는 여성팀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는 스태프와 커플 팔찌 게임. 이광수, 김종국은 예지원에게 차례로 아웃당했다. 지석진은 힘없이 손연재에게 팔찌를 뜯겼다. 결국 올킬로 여성팀이 승리했다. 여기서 유재석의 동료 밀정은 강민경이란 게 밝혀졌다. 강민경은 3라운드도 여성팀이 이기자 배신을 택했다.

최종 라운드는 운동회의 끝, 계주. 신발 던지기 게임에서 진 여성팀이 특대형 바통을 받았다. 1코스는 지석진과 유재석의 허들넘기 대결. 유재석은 티 나게 허들에서 시간을 끌었지만, 지석진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 지석진은 한 발짝 앞섰을 뿐이었다.

남성팀이 앞서나가자 박미선의 활약이 시작됐다. 랩 뚫고 소리 지르는 구간을 맡은 박미선은 일부러 소리를 작게 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이광수는 박미선의 팔을 비틀었고, 강제로 125dB을 넘겼다. 이어 박미선은 단체 박 터트리기에서 박이 아닌 멤버들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계주 승자는 남성팀으로, 동점이 된 상황. 남은 건 밀정 투표였다. 최종 승자는 밀정을 밝혀낸 남성팀의 승리였다. 박미선의 동료 밀정이었던 하하는 다들 못해서 배신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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