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7 16:03 / 기사수정 2016.10.17 16:0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로 DJ 도전에 나선다.
17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기자간담회에서 이홍기는 기자간담회 내내 유쾌한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머와 진지함을 오가는 그의 화려한 언변에 자연스레 귀가 기울여졌다.
이홍기는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DJ가 꿈이었다. 특히 데뷔 이후 가장 많이 출연한 '키스 더 라디오' DJ가 되어 매우 기뻤다. 슈퍼주니어 선배들의 유쾌함이 너무 좋아서 늘 놀러오고 싶은 곳이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서 "라디오DJ가 되려면 발음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볼펜을 입에 물고 연습을 할 예정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건 최선을 다한다. 한번 꽂힌 건 끝장을 보기 때문에 라디오도 그렇게 임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홍기에게 올 한해는 유독 도전의 연속이었다. 이미 가수와 연기를 겸업 중인 '만능돌'이었지만 올 해 뮤지컬에 이어 프로 볼링선수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자신의 근황을 "볼링장에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수현, 채연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볼링은 그의 자유분방한 삶마저 바꿔놓았다. 이홍기는 "처음에는 DJ가 됐다고 했을 때 '아 이제 못노네'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홍기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김희철을 꼽았다. 그는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멤버기도 하지만 꼭 한 번 초대하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애칭에 대해서는 "'홍키라'가 됐는데 사실 슈퍼주니어처럼 팀명을 붙이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붙여보니 '에프키라'더라. 임팩트 있고 좋은 것 같다"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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