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20:16
연예

'1박 2일', 덕수궁 장식한 흥겨운 국악 (feat. 국악계 김연아) (종합)

기사입력 2016.10.16 19:41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가을 밤 덕수궁에서 흥겨운 국악 한 마당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경기도 여주로 떠난 ‘대왕세종 특집’의 두 번째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차태현과 윤시윤, 데프콘의 '저섬 팀'과 김준호, 김종민의 '종민정음 팀'으로 나뉘어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게임에서 이긴 저섬 팀은 한글 자음과 모음을 많이 획득해 이를 조합, 다양한 음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저섬 팀은 갈비탕, 육회, 우럭회, 식혜, 탕수육을 종민정음 팀은 라면, 물, 감, 죽, 귤을 획득했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차 안, '그 동생' 정준영의 그림자는 계속해서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였다. 데프콘은 잠 든 김종민에게 물을 뿌리는 장난을 치며 "그 동생이 좋아하는 장난"이라고 말했다.

푸짐함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점심이었지만, 식사를 맛있게 마친 '1박 2일' 멤버들은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제작진은 차 안의 멤버들에게 역대 조선왕의 이름이 적힌 큐시트를 하나 건넸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외우다 포기했지만 김종민만이 끝까지 왕의 이름을 외웠다.

세종대왕릉의 원찰 신륵사에 도착한 멤버들은 '대왕 세종 퀴즈'를 풀었다. 한 문제당 여주 쌀 10kg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한글을 표기문자로 쓰는 인도네시아의 민족인 찌아찌아 족의 이름은 김종민이 맞췄다. 

다음 문제는 세종대왕시절 활동한 과학자 장영실의 파문 이유였다. 김준호는 '동구' 윤시윤이 살짝 일어난 틈을 타서 밀어 강제로 답을 맞추게 하려 했으나, 성장한 동구는 오히려 김준호를 밀어 내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윤시윤은 객관식 보기를 모두 들은 뒤 정답을 맞췄다.

게릴라성 천재 김종민은 연달아 세 문제를 맞추며 독보적인 1등을 차지했다. 최근 천재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 김종민. 제작진은 김종민의 멘사 테스트를 예고했다. 퀴즈를 통해 얻은 쌀은 곧 벌칙이 됐다. 확보한 쌀을 직접 차까지 옮겨야했던 것. 김종민은 40kg의 쌀을 지게에 지고 옮겨야했다.

이어 멤버들은 덕수궁에서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던 세종대왕을 기리며 '나의 행차음악'을 만들었다. '국악계의 김연아' 판소리꾼 김나니와 '쑥대머리' 작곡가 오철 등 행차 음악을 완성해 줄 최고의 국악인들을 모시고, '1박 2일' 멤버들은 엉망진창 악보를 건넸다.

윤시윤은 '1박 2일' 형들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를 작곡가에게 들려주며 몽환 적인 음악이라고 우겼고, 김준호는 '뽀로로' 표절을 의뢰하기도 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악보를 만든 차태현도 박자를 어떻게 할 지 못 정해 편곡자를 당황하게 했다.

작곡 점수와 행차 퍼포먼스로 점수를 내 저녁식사 복불복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포를 입은 멤버들은 저마다의 노래에 맞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김준호는 조선의 28대 왕 '얍왕'이 되어 뽀로로 노래를 "덕수궁 제일 좋아~ 백성들 모여라~"라고 개사해 부르며 촐싹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3등은 김준호, 2등은 차태현, 1등은 역시 음악인인 데프콘이 차지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