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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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이상우 "둘째 임신했을 때 백일기도 나갔다"

기사입력 2016.10.15 08:35

정지원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이상우가 두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이상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우는 발달장애인 큰 아들 승훈 군과 그런 형을 살뜰히 챙기는 동생 도훈 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백일기도를 나갔다. 그 때 기도 내용이 '말 잘하는 애로 만들어주세요', '형을 피같이, 살같이 챙길 수 있는 동생이 되게 해달라'였다. 그런데 둘째가 고학년이 되니 형을 챙기는게 남다르다. 보기 좋다"고 말했다. 

형을 살뜰히 챙기는 도훈 군의 모습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도훈 군은 "우리 형은 다른 형들보다 훨씬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깊다. 장애인이 우리랑 다르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솔직히 다를게 없다. 조금 말을 더 못한다던가, 조금 지능이 떨어지는 것뿐이지 똑같이 감정을 느낀다. 사회 나갔을 때 형이 차별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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